경제 비즈니스 투자 / / 2022. 9. 27. 11:50

생산성 향상과 사유재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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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1. 금속 도구 사용으로 생산성 향상

농경생활은 인류문명의 출발점이었으나,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정도에 그쳤을 뿐 바로 문명이 생겨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농사를 위해 물길을 만들고 경작지를 반듯하게 정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단단한 청동기와 철기가 농사기구를 대신하면서 수확량이 훨씬 높아지게 되었으며, 간단한 생활도구를 하나둘씩 만들어 쓰기 시작하면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합니다.

당시 금속은 제련하는 것이 어려웠기에 농기구를 만들어 사용하기보다 무기를 만들어 전쟁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금속 생산이 늘어나면서 생산력 증가를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청동기를 처음 사용한 것은 고조선 사회이며, 철기는 늦은 삼국시대에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 사유재산과 고대국가의 출현

농경사회정착과 더불어 촌락 공동체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씨족사회와 달리 촌락 공동체를 이루면서 구성원 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잦아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관습에 따르거나 어른들의 판단에 맡겼으나, 법과 제도라는 여러 규율이 생기고 잘 돌아가도록 감시하는 관리자와 기구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고대국가의 출현인데요. 고대국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유재산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산력이 낮은 시기에는 곡식이 별로 남지 않았지만 기술의 발달로 함께 먹고 남는 생산물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곡식이나 가축 등을 개인의 재산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잉여 생산물로 인해 특수한 신분이 생겨나고 이들은 지위를 이용해 부와 권력을 나눠 가졌으며, 그 결과 왕족이나 귀족과 같은 지배 계층이 형성됩니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팔조금법이란 걸 기억하시나요?

도둑질한 자는 종으로 삼을 것이며 용서를 받으려면 많은 돈을 내야 한다.

남을 다치게 한 자는 곡물로 갚는다는 등의 조항이 사회질서를 유지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역사는 지속성 위에서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3. 세계 4대 문명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을 인류의 4대 문명이라고 하는데요.

문명이 시작된 곳은 모두 큰 강을 끼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큰 강은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범람해 풍부한 유기 물질을 남겨 옥토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도 강한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는 등 지역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피해를 줄이고 살아 남기 위해선 수로를 만들고 제방을 쌓아야 했기에 대규모 토목공사는 강력한 행정력이 필요하고 국가 권력을 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한반도의 경우 대동강 유역에서 유물이 많이 발견되고 있어 구석기 유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북한은 4대 문명이 아니라 대동강을 포함해 세계 5대 문명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 대동강 문명이라고 들어 본 적 없어 확실히 어색합니다. 북한이 대동강문명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외국 역사학자들은 북한의 주장을 비판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석기 유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곡리 유적으로 경기도 한탄강변에 있습니다.

그중 타원형으로 만들어진 주먹도끼는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아슐리아 양식의 석기로, 이 주먹도끼의 발견으로 인해 고고학의 전설이 바뀌게 됩니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학창 시절 한국사 시험 문제로 단골처럼 나오던 빗살무늬토기가 생각나는데요. 빗살무늬토기의 발견은 우리조상들이 일찍부터 농경생활을 해 왔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최근 노후대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돈버는 방법과 관리에 관심이 높아져 자기계발서와 경영경제분야을 책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이 하나둘씩 새록새록 떠 오르네요.

 

4. 한반도 고대국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반도에서 나타난 청동기 문화는 고조선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고조선 하면 연관되어 떠오르는 사람은 단군할아버지가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아쉽게도 단군신화는 아시다시피 꾸며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고조선에 이어 압록강 북쪽으로 부여, 함경북도 지역의 옥저, 만주 동북부의 읍루 등 여러 고대 국가가 나타나는데, 고구려 때 한반도는 고대 국가 체제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니 갑자기 웃음이 납니다.

솔직히 말해 학창 시절에 싫어했던 과목 중에 하나가 한국사였습니다.

토끼 모양의 지도를 그려 놓고 다른 것 하나를 고르는 스트레스는 힘이 들었습니다.

옥저, 읍루, 부여, 동예, 마한, 변한, 진한 등 국가체제를 갖추었던 고대국가들의 이름을 보고 있자니 이것도 역사 시험문제 단골시험문제이었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학창 시절에 다 배운 내용인데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마치 오늘 배운 것을 복습이라도 하듯 선명해지는 이유를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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