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즈니스 투자 / / 2022. 9. 27. 18:20

지중해 지역의 해상무역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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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1. 독립된 도시국가, 폴리스

고대 아시아의 문명은 기름진 강가를 중심으로 강력한 국가가 생겨난 반면, 유럽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도시국가가 느슨한 연합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를 일컬어 폴리스라고 부릅니다. 지중해 연안은 바위산과 낮은 언덕이 많은 반면 넓은 평야가 없어 수많은 인구들이 충분히 살아갈 만큼 농사를 짓지 못했습니다.

기후도 건조하고 곡식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나 말 같은 농사에 필요한 가축들도 사육하지 못할 정도로 척박한 지역이기에 딸기나 포도, 올리브 등 마른 토양 작물이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불리한 지리적 환경을 가진 지중해 사람들은 미개척지에 식민지를 건설해 토지와 식량을 얻거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식량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즉 많은 인구들이 먹고살기 위해서는 정복을 하거나 해상무역을 택했습니다.

지중해 지역에서 가장 문명이 출현한 곳은 그리스 남부의 크레타섬으로, 크레타 문명은 지중해 동부 일대의 무역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어 페니키아 문명이 지중해 정권을 잡아 무역을 통해 큰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페니키아는 그리스 세력이 커지면서 점차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2. 그리스 문명의 핵심, 헬레니즘

헬레니즘은 기독교 문명의 근본을 이루는 서양 문명의 중요한 뿌리인데요.

헬레니즘을 여러 나라로 전파한 사람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입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작은 나라를 세계 제국으로 만든 사람으로 단지 땅을 정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복지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학문과 예술을 숭상하며 세계 국가를 만들고자 한 인물입니다.

그리스 문화를 오리엔트 문화와 융합하여 헬레니즘 문화를 창조하는 근거지가 되는데요.

아테네의 경우 국가의 중요한 일은 모든 시민이 참여하여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 사회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노예는 물론 여성이나 외국인에게는 참정권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겉과 속이 다른 사회구조는 그리스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과거나 현재나 투명하지 않는 정치는 언젠가 멸망하게 되어 있나 봅니다.

 

3. 그리스 로마 신화

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니 문득 딸아이 어린 시절에 그리스 신화라는 책을 읽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화책으로 되어 있다 보니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책을 통해 지식을 쌓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여러가지가 기억되지만 트로이 전쟁이 떠오릅니다.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는 아들이 트로이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듣고 사냥꾼을 불러 자신의 아들을 죽이라 명령하지만, 사냥꾼은 차마 어린 생명을 죽일 수 없어 산에 버려두고 옵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목동이 아기를 발견해 파리스라는 이름을 지어 키우게 되는데요.

어느 날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에리스는 황금사과를 하나 던지면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가지라고 합니다. 제우스의 아내 헤라와 아프로디테, 그리고 아테나가 서로 자신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제우스는 파리스에게 판단을 맡기게 됩니다. 파리스가 선택한 사람은 아프로디테였습니다.

파리스는 무술대회에 나갔다가 우연히 자신이 왕의 아들임을 알고 부왕의 신임을 받아 스파르타에 외교사절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 왕비 헬레네를 만나게 되고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됩니다. 

사랑이 뭘까요?

예나 지금이나 사랑으로 인해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는 감정이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이름들이죠!

이제는 성인으로 성장한 딸아이의 옛 모습이 떠오릅니다.

 

4. 노예들을 차지하라.

지중해 국가들은 토지와 노예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했었다고 합니다.

전쟁에 참여해 획득한 전리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노예였다고 합니다.

원시시대에는 먹을 것이 없어 식량을 빼앗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포로로 잡히면 죽여버리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높아지면서 포로들을 죽이기보다는 일을 시키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기에 죽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노예로 만들어 일하게 함으로써 노예제도가 생겨나게 되는데요.

힘든 육체노동은 노예가 하고 귀족과 자유민은 정신노동에만 집중하면서 철학과 과학을 이야기하게 되면서 철학과 자연과학이 자연스럽게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절대 잊혀지지 않을 만큼 달달 외웠던 인물들 아닌가요?

그리스는 정신문화는 물론 체육과 건강도 중요시했다고 하는데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나체를 통해 육체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그때도 SNS를 통해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피드는 어떤 사진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었을까요?  아마도 피드 계정 정지가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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