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영화, 방송 / / 2022. 11. 13. 03:30

그것이 알고 싶다 부러진 칼날의 증언 동해 이양석

반응형

그것이 알고 싶다. 토요일 밤이면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집중 취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전 개인적으로 미제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2022년 11월 12일 그것이 알고 싶다 1331회는 오랜만에 사이코패스 살인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자극적이고 궁금해서 시청률도 높게 나오는 이런 사건들은 사회적인 문제라 반응이 격하게 나오는 사건들 중 하나입니다.

동해 동거녀 살해사건을 집중 취재한 부러진 칼날의 증언은 이번 살인이 처음이 아니라 세번째라는 것이 충격적이고 그보다 더 충격으로 와 닿는 사실은 전에도 두 번의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사회에 나와 활동을 한다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안전모를 쓴 살인범 이양석은 주변사람들에게는 착해 보이는 인상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는데요.

원래 착해 보이고 친절한 사람에게 사기도 당하는 편이죠. 그들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양의 탈을 쓰기 때문입니다.

한때 제 지인들이 사기를 당한 일이 있었는데, 그 가해자는 직장동료였고 순한 인상 덕분에  많은 직원들에게 사랑과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기에 더 실망스럽고 사람이 무섭게 느껴졌던 기억이 다시 떠 오르네요.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동해 동거녀 살인범 이양석은 2001년 아내를 살해했는데요. 

아이 셋을 낳고 살았지만 10대에 만났기에 아내는 사망 당시 24살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의처증이 있었던 이양석은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과 아이가 세명이 있다는 이유로 감형을 받고 출소했습니다. 하지만 목을 조르고 깨진 소주병으로 아내를 찔려 죽였다는데, 과연 심신 미약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의구심이 생깁니다.

첫 번째 아내를 살해하고 8년 만에 출소한 이양석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는 전과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살인죄라는 건 몰랐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두 번째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지인들에게 남편이 폭력적이라 자신도 죽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도움을 청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 와서 전처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베트남 여성은 도망을 하게 되고 다른 베트남 여성을 알게 된 이양석은 베트남까지 찾아가 잠자는 장모에게 칼을 휘둘러 살해합니다.

 

열여섯 번이나 찌르고 가족까지 모두 죽일 계획을 했던 이양석은 베트남에서 14년 형을 받지만 한인단체들의 도움으로 일찍 풀려나게 됩니다. 한인단체에서도 전 부인도 살해했는지 모르고 합의금을 모아 주었다고 하니 대단한 능력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베트남 여성과 사이에 아이가 한 명 있는데 안 보여 줘서 찾으러 왔다가 순간 욱해서 살인을 했다며 한인회장을 속여 도움을 받고 한국에 입국했다고 하는데요. 감옥에서도 교활한 거짓말로 풀려났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가석방을 이끌어 낸 이양석은  과연 술 때문에 저지른 우발적 살인사건일까요? 전문가들은 전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7일 동안 첫 번째 부인을 찾아내 범죄를 행하고, 베트남까지 도망간 여자 친구네 집까지 찾아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등 잔인함과 거짓말을 하는 이양석은 세 번째로 동거녀를 또 살해합니다.

 

살해를 당한 여성들이나 형제, 지인들이 공통적으로 해 왔던 말은 가스와 본드를 흡입하는 걸 가장 무섭게 생각하고 회피해 왔는데요. 오래된 흡입으로 인해 뇌손상을 입어 폭력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것으로 인해 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런 살인사건을 볼 때마다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무섭고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애지중지 사랑으로 키웠던 딸이 좋아했던 사람에게 살해를 당하고 죄없는 부모형제가 죽임을 당하는 사건사고를 볼 때마다 딸에게 잔소리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남자를 잘 보고 사귀라고 누누히 말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  그 속을 알 수 없는 게 사람이니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이양석은 지금도 가석방과 감형을 위해 많은 단체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는데요.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그를 도와주는 일이 없어야 하며, 법원에서는 이런 범죄자에게는 가석방이나 감형이라는 제도를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