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영화, 방송 / / 2022. 11. 20. 00:58

그것이 알고 싶다 의정부 굿데이 약탈인간 빨간 거품의 포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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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특별히 1부와 2부로 나누어 청년 약탈과 노인 약탈로 나누어 방송했는데요. 오늘 방송한 1부는 경기도 의정부 굿데이와 연관된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

 20대 젊은 여성이 월급과 더불어 더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들어간 업체에서 과한 노출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대표에게 목이 졸려 살해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굿데이!

 굿데이라는 곳에서 7백만원 가량 월급을 받았던 그녀는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수상한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들이 지인들을 만나 인터뷰하던 중 그곳을 거쳐 간 직원들이 자살을 하거나 안 좋은 일을 당했다는 제보를 듣게 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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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여성뿐만 아니라 자살한 두명의 청년에 대해 취재하면서 하나둘씩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비극적인 선택을 한 청년의 유서를 보니 세상에는 사람을 죽게 만드는 일이 많다고 써 있었고,  굿데이에 입사 후 행복보다는 불안해 보이기까지 했다는 지인들의 제보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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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이 어려웠던 친구가 굿데이에 입사한 후 아우디를 샀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친구들도 돈을 벌기 위해  입사를 하면서 굿데이는 청년들이 부자의 꿈을 꾸게 되는 곳으로 불이 번지듯 친구를 따라 입사를 하게 됩니다.

의정부 굿데이는 불법 대출 영업을 하는 곳으로 대출이 나갈 때마다 기본급여에 인센티브를 받는 곳으로 청년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점점 사기에 빠져 들게 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
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

첫 달부터 2천만 원 이상 벌었다는 친구가 부러워 따라 들어갔는데요. 불법과 합법을 넘나 들며 대출영업을 했던 진성군(가명)은 돈을 벌기는커녕 휴대폰 요금 연체를 시켜야 했을 정도 었으며, 2천만 원가량의 빚을 남긴 채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취재하던 중  굿데이에서 영업을 했었다며 먼저 자발적으로 인터뷰를 하는 청년이 있을 정도로 한 때 의정부에서는 굿데이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많았다는데요. 자발적 인터뷰를 한 그도 자기 친구들의 80~ 90%에 가까이가 굿데이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 대부분이 굿데이에서 근무를 했었다는 말을 듣고 저도 놀랐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
그거이 알고 싶다 의정부 굿데이

불법 대부중개업 굿데이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 들어갔지만, 자신의 부모님과 같은 나이의 사람들에게 사기를 쳐야 하는 청년들은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합니다.

돈이 전부라고 세뇌를 당하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왜곡된 행복을 느꼈던 청년들은 자신이 살고자 했던 삶의 목표와 꿈은 없어지고 오직 큰돈을 벌기 위한 자신의 모습이 싫어 그만두었다가도 다시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대부분 다단계식으로 팀장이 되면 큰돈을 벌 수 있어 돈의 맛에 취해 있었다고 하는데요.

 

취재진들은 힘들게 굿데이의 팀장까지 갔었다는 전 직원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데 그는 한달에 1,700만 원에서 1,800만 원까지 벌었으며 지금은 현장 노동자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수십 년을 근무하는 대기업 팀장급도 받기 어려운 월급을 받다 보니 그만큼 유혹이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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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약탈인간

굿데이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사업자금이나 병원비 등 급전이 필요해 대출을 알아보던 중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렴한 대출이라해서 받았다고 하는데요.  몇백만 원의 중고차를 몇천만 원에 사게 만들고 신용등급을 올려 저렴한 대출을 받게 해 준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영업해 온 그들로 인해 피해를 당한 이들은 빚을 갚느라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중개업을 하는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해 보니 그는 다른 영업과 달리 갑질을 해도 가능하다는 말을 합니다.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가 좋지 않으니 은행 문턱이 더욱 더 높아지면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올가미에 걸리게 되는데요. 급전이라도 써야 하는 사람들은 이율을 따지지 않고 우선 대출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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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의정부 굿데이

돈을 벌기 위해 불법 대부중개업소에서 약탈을 해왔던 20~30대 청년들은 자기 또래의 청년들에게 불법대출을 해주면서 차츰 수사를 받을까 봐 압박감을 느꼈던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굿데이에서 근무했던 직원의 자살의 보면서 전문가들은 자본주의 국가에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욕망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돈의 욕망 때문에 남을 속이는 범죄행위로 타인의 삶을 파괴하다 보니 죄책감을 느껴 자신의 삶까지 약탈당하는 일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의 삶을 약탈하는 청년이 늘어나는 사회는 미래가 없기에 돈이 전부라 생각하는 마인드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약탈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삶도 약탈당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에는 제2부로 노인 약탈에 대해 취재한 것을 방송할 예정인데요. 예고를 보니 잘 모르거나 외로운 노인들을 속여 약탈하는 사람들의 수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는 것은 어려워지고 돈은 많이 벌고 싶은 사회에서 점점 다른 사람의 것을 약탈하는 방식으로 변할까 벌써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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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부러진 칼날의 증언 동해 이양석

그것이 알고 싶다. 토요일 밤이면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집중 취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전 개인적으로 미제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

nanda1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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