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13번째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환급을 받는데 반대로 토해내는 분들도 있으시죠? 그래서 준비해 봤어요. 연말정산 절세 꿀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세청 홈택스에서 환급액 미리 보기
국세청 홈택스에서는 환급액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요. 미리 알아본다고 해서 환급액 차이가 얼마나 날까? 생각이 드실 텐데요. 어려운 시기에 한 푼이라도 절세하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공제한도가 남아 있는 항목을 확인하고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똑똑한 소비를 한다면 더 많은 환급액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조회해 보세요.
환급액은 홈택스(https://www.hometax.go.kr/)에서 공인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 로그인 후, 왼쪽 상단의 '조회/발급', '연말정산 미리 보기'를 클릭하시면 환급금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2. 현명한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사용액은 한 해 동안 받은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4천만원이라고 하면 1,000만원 이상 초과된 금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맞벌이 부부가 각자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경우 본인 총 급여액의 25%가 넘지 않으면 두 명 모두 공제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명이라도 25%를 넘길 수 있도록 공제받는데 더 유리한 사람 카드를 몰아 쓰는 게 좋습니다.
만약 신용카드 사용액이 25%를 초과 사용했다면 남은 한 달간은 체크카드나 현금 위주로 사용해 보세요. 신용카드 공제율은 15%지만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까지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액은 공제율이 40%로 높다는 것도 기억해 보세요.
3. 공제혜택 유리한 쪽으로 몰아주기
어린 자녀, 은퇴하신 부모님 등 부양가족이 있다면 생활비가 더 많이 들어가죠. 이 부분을 감안해 세금 혜택을 주는 것이 바로 인적공제인데요. 인적공제는 부부가 중복으로 받을 수 없으므로 전략적으로 몰아주기를 해야 합니다.
부양가족에 대한 인적공제는 부부 중 소득이 더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인적 공제 혜택으로 내야 할 세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의료비 공제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을 공제해 주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한 명의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 자녀 의료비는 인적공제를 받는 사람만 가능하므로 병원비를 고려해 몰아주기를 해야 합니다.
4. 청약통장 활용하기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 통장에 가입해 들어가고 있는 분들 계실 텐데요.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가 청약통장에 월 20만 원씩 납입했다면 최대 96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5. 연금저축 퇴직연금 700만 원까지 공제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요.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 원까지, 퇴직연금은 연금저축 납입액을 합해 700만 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으로만 700만 원을 채워도 가능합니다.
6. 세금공제 경정청구로 돌려받기
세법에 약한 일반인들은 경정청구라고 하면 생소하게 느껴지죠. 경정청구는 이전에 적용받지 못한 공제 항목이 있다면 확인해서 다시 공제를 청구하는 제도로 퇴사로 인해 연말정산 때 공제를 받지 못했거나, 필요한 서류를 챙기지 못해 공제를 받지 못한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실수로 누락한 경우 경정청구가 가능합니다.
7. 중소기업 공제 혜택 받기
중소기업에 다니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60세 이상, 장애인, 경력 단절 여성이라면 중소기업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취업일로부터 3년(청년이면 5년)이 되는 달까지 발생한 근로소득세를 70~90% 감면해 줍니다. 1년에 최대 15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으니 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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