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에서 70대 여성 백골 시신 발견 동거인 긴급체포

12일 인천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백골상태의 여성시신이 발견돼 동거인인 4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되었다고 알렸습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70대 여성 백골 시신이 발견되자 남동경찰서는 동거인인 40대 여성을 긴급체포했는데요. 이 여성은 백골시신의 딸로 추정되고 있고 있으며 함께 빌라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경찰에게 긴급체포 된 여성은 시체를 방치한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이불에 덮여 있었는데요.

방안에 있는 메모지에는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또 다른 딸의 신고를 받고 빌라에 출동해 밝혀졌는데요. 지난 11일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전화신고로 출동하게 되었고 사건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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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았던 동거인이 딸이라면 엄마가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알리지 않았을까요?

다른 형제들에게 전화해서 엄마의 사망을 알릴 수 있지 못하는 상황이었거나 정신적 이상이 있는 걸까요?

동거했던 딸의 메모지에는 엄마가 돌아가신 지 2년이 넘었다는 말인데 지금까지 다른 자식들과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말일까요?

 

얼마 전 친정엄마의 임종을 보면서 그동안 감사함과 고마움보다 아무리 엄마라도 순간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독한 부패냄새가 가득한 집에서 시신과 함께 2년이 넘도록 살았다고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https://news.zum.com/articles/80680981

인천 빌라서 백골시신 발견…사체유기 딸 입건

 

인천 남동경찰서는 동거인 딸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은 아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