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16회 마지막 최종회 줄거리 극한 직업 황숙원 실명 대비 자결

슈룹 최종회

폐비윤씨를 죽이고 의성군도 참형을 시키라는 신하들로 인해 궁지에 몰린 이호는 아비가 어떻게 자식을 죽일 수 있느냐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으로 시작한 슈룹 최종회!

 

 중전은 폐비윤씨를 만나 이익현이 궁안에서 죽었다는 사실과 이익현의 소생이 살아 있음을 알려줍니다. 폐비윤씨는 예전에 도움을 주고 언젠가 부탁 하나는 무조건  들어 달라 했으니 이익현이의 소생을 살려달라고 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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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는 이호에게 의성군을 죽이라고 하지만 이호는 자신의 용상은 자기가 지킨다고 소리를 지르는데요. 이호도 의성군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나 봅니다. 놀라지를 않네요.

 

세자는 중전을 찾아가 자기대신 이호에게 태인세자의 독살에 대해 밝혀 달라고 얘기하라 하지만 , 아버지도 결단을 내리기 어려울 문제라 하며 이호에게 길을 내 주자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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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는 중전을 흔들기 위해 자식들의 치부를 드러내야 한다고 합니다. 대비전 상궁은 염탐하다가 무안 대군이 아기를 낳고 몰래 키우고 있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요. 무안대군과 천한 것들을 궁 밖으로 내 보내라는 대비의 말에 이호는 자기의 손주이니 말을 함부러 하지 말라고 언성을 높입니다. 무안대군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아이를 지키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이호는 숙고해보겠노라고 약속합니다.

 

대비는 빈궁의 낙태를 위해 어의에게 약을 주었지만 어의는 이미 빈궁은 낙태 해  더 이상 약을 쓸 이유가 없다고 돌려 줬는데요.  대비는 무안대군도 문제지만 더 이상 아기를 생산할 수 없는 빈궁이 더 문제라고 합니다. 이때 어의가 들어와 빈궁한테 좋은 약을 지어 올렸다며, 대비가 준 약은 복중 태아에게 해가 되는 약이라 넣지 않았다는 고백합니다.

 

화가 잔뜩 난 대비는 남상궁을 소리질러 부르지만, 중전 임화령이 들어와 대비가 저지른 일로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는데 왜 그리 당당하냐며 맞서 싸웁니다. 대비는 태인세자의 죽음을 드러나면 용상이 위험한데 주상이 밝히겠냐고 윽박을 지르고 자기 아들을 자기가 지킨다고 하나, 중전은 자기 방식대로 지아비를 지킨다고 한 발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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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와 중전은 옥 중에 있는 토지 선생을 찾아가 진실을 밝혀 달라 부탁을 하고, 중전은 이호에게 찾아가 과거일을 밝힌다해도 성군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으니 진실을 밝혀 달라고 부탁하면서 세자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모아 온 자료를 건네며 태인세자와 세자가 독살당했다는 사실을 역사에 남겨 달라고 청합니다.

 

이호는 대비에게 찾아가 태인세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밝히겠다고 말하자 아들이 어미를 벌하는 거냐며 증거가 있느냐는 말에 태인세자가 죽던 날 자신이 직접 목격했으니 이제 그 비극을 자신이 끝내겠다고 합니다. 태인세자를 죽였기에 자신의 아들이 죽었으니 더 이상의 비극을 만들어 내지 않겠다며 자신을 위해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합니다.

 

자신이 왕이기에 어머니도 벌해야 한다며 대비전을 나가고, 중궁전 상궁은 밥상을 차려와 마지막이라며 큰절하고 나가는데요. 뭔가를 암시하는 듯 싶었는데 대비는 스스로 자결을 합니다.

 

이호는 신하들 앞에서 이익현은 간수로 세자를 독살했으며, 독살했다는 오해를 받고 궁궐밖으로 쫓겨난 원손과 민휘빈, 그리고 폐비 윤씨의 신분을 다시 복권하겠다고 합니다. 태인세자가 독살되었다는 증거를 보여주며 잘못된 매듭을 풀고 바로 잡겠다며 합니다.

 

세자는 토지 선생을 찾아가 세자까지 죽일려고 했냐는 질문을 하는데요. 자신의 처방은 잘 못되지 않았다 하고 떠나는데요. 그동안 성남대군은 자신이 밖에서 지어 온 약으로 인해 형이 죽었을까 싶어 고민해 왔나 봅니다. 그런 세자에게 중전은 약을 지어 온 것은 잊고 형을 보내주자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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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윤씨는 복권이 되고 대비는 자신의 처소에서 앉아 자살을 합니다. 아무리 앙숙이었지만 중전은 대비전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악행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황숙원은 의성군과 초라한 초가에서 거주하는데 중전과 상궁이 찾아 옵니다. 아직도 자신을 감시하냐고 질문하는 의성군에게 어미를 위해 버티라고 하는데요. 그 말의 의미를 잠시후에 알 수 있었어요. 아버지와 권의관의 죽음을 지켜 본 황숙원은 충격을 받아서인지 실명이 되었네요. 한편 복권이 된 폐비윤씨는 이익현의 소생이 살아 있다는 말을 기억하며 다시 살아내기 위해 억척스럽게 밥을 먹습니다. 드라마 장면에는 없지만 의성대군을 위해 살아갈 힘을 키워 나가겠죠?

 

대부분 왕자들은 결혼해 궁 밖으로 나가 살고 있는데 심소군도 이미 아버지가 될 준비가 되었고, 무안대군은  매일 궁에 들어와 육아문제에 대해 묻고 가는 모습이 자상한 아버지 그대로입니다. 빈궁의 버킷리스트를 본 세자도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엿보여 멋지고 예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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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은 장대비가 내리고 중전은 사뿐히 거니는데 뒤에서 세자가 우산을 씌워 줍니다. 슈룹은 우산의 옛말이라고 합니다. 어릴적에는 부모가 우산을 씌워주고 커서는 자식이 부모를 지켜줘야 하는 세상의 이치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중전은 개뿔! 중전은 극한 직업이다라며 달리는 김혜수의 모습이 아주 인상 깊은 슈룹의 마지막회 입니다.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또 한편의 드라마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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